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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의 브랜딩...슬로패션과 크래프트
영국의 패션및 홈상품 브랜드인 토스트(Toast, www.toa.st)는 좋은 원단 사용과 실용적인 워크웨어 분위기의 디자인으로 오래입을 수 있는 옷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이니셔티브를 통해서 옷의 수명을 늘리는 것은 물론 수공예로 상품을 제작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러한 토스트의 노력은 코어고객들의 충성심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딩에 깊이를 부여한다. 10대부터 90대까지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알려지는 토스트는 타임리스 스타일을 제공한다. 현재 토스트가 운영하는 슬로패션(옷을 오래입기 위한) 이니셔티브 중 대표적인 것은 토스트 써클(Toast Circle)과 토스트 리뉴얼(Toast Renewal)이다. 둘 다 옷의 사용기간을 최대한 늘리고자 하는 것으로서 지속가능성의 일환인 동시에 토스트는 이를 브랜드의 DNA로 들여오고 있다. CEO, 수지 드로한 윌너(Suzie de Rohan Willner)에 의하면 상품을...
셀프릿지스 백화점 매각한다
최근 셀프릿지스 백화점은 매각을 위한 비딩절차를 시작했으며 2-3개 사가 경합을 보일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지난 6월 백화점을 인수하고자 하는 잠재 바이어(비공개)가 나타난 이후 셀프릿지스 측이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를 어드바이저로 임명해서 운영 중인 매각과정이다. 현재 매각 대상은 셀프릿지스 백화점(영국 내 3개 체인)과 백화점 그룹이 소유하는 아일랜드 소재의 브라운 토마스(Brown Thomas)및 아놋츠(Arnotts) 백화점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매각 규모는 6조 3,630억원(£4bn)선이라고 한다. 런던의 옥스포드 스트리트에 위치한 셀프릿지스 본점. 16,900평(600,000sq ft)의 판매 면적을 가진다. 셀프릿지스 백화점은 1908년 해리 고든 셀프릿지(Harry Gordon Selfridge)가 창립했으며 지난 2003년 리테일 자이언트인 캐나다의 웨스턴(Weston) 패밀리가 9,513억원(£598m)에 인수했다. 현재 영국과 아일랜드, 네덜란드(de Bijenkorf)에 백화점을 소유한다. 현재 웨스턴 패밀리는 25개 체인의...
록다운 해제되면...소비 다시 살아날까?
영국은 지난해 3월 이후 코비드19의 확산을 막기위한 록다운 시행과 해제를 수차례 반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영국정부는 강력한 록다운과 함께 백신접종을 푸시하는 전략을 병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코비드19 감염 환자 케이스및 사망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그리고 여기에 고무돼서 단계적으로 록다운을 완화하고 있으며 4/12일에는 의류 등 비필수 리테일 매장들이 다시 오픈함으로써 더이상 온라인 쇼핑에만 의존하지 않게 됐다. 옥스포드 스트리트, 4/12일 비필수 매장들이 모두 오픈했지만 아직은 프리판데믹 수준의 인파가 몰리지는 않는다. 3개월 이상 쇼핑센터나 의류 매장에 가지 못했던 사람들은 오픈 당일날 JD스포츠, 프라이마크, 해로즈, 셀프릿지스 등의 매장앞에서 줄을 서서 오픈을 기다릴 정도로 일부 리테일 매장은 인기를 누렸다. 그리고 이렇게 적극적인 고객들의 방문에...
텔파 (Telfar)...판데믹에 떠오른 컬트 브랜드
온라인 (www.telfar.net) 에 드롭을 풀자마자 몇 초 만에 품절되는 통에 에르메스 버킨백만큼이나 손에 넣기가 어려운 것이 바로 텔파백이다. 지난해 코로나로 얼룩진 패션산업에서 보기드문 석세스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텔파는 현재 가장 쿨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텔파는 포용성을 지향하는 흑인 소유의 비즈니스로서 CFDA와 보그로부터 지원금을 받는 등 주목받는 브랜드로 부상했다. 텔파 클레멘스(Telfar Clemens)가 2004년에 론칭한 의류및 잡화 브랜드인 텔파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속도로 유명해진 브랜드로 2017년 보그 펀드(4억 5,000만원/$400,000)위너며 2020년에는 ‘올해의 잡화 디자이너(CFDA Awards)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창립자/오너인는 클레멘스는 라이베리아(Liberia) 출신의 미국인으로 흑인이면서 성소수자인 자신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창립 이후 한결같이 포용성(diversity)를 강조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스타일면에서도 젠더리스나...
럭셔리에 다양성을...LVMH의 제이지와 리하나와의 파트너십
월드 No1 럭셔리 그룹인 LVMH는 며칠 전(2/22일) 래퍼이자 프러듀서인 제이지(Jay-Z)가 소유하는 샴페인 브랜드, 에이스오브스페이즈(Ace of Spades)의 모회사, 아르만 드 브리낙(Armand de Brignac)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이를 계기로 LVMH는 제이지 샴페인 브랜드를 운영측면에서 지원하고 디스트리뷰션 파워를 강화해서 글로벌화를 지향하게 된다. 제이지의 샴페인 제조사인 아르만 드 브리낙의 브랜드, 에이스오브스페이즈 병당 33만-105만원($300-$950)대의 에이스오브스페이즈는 제이지가 2014년에 인수한 샴페인 브랜드로 인수 후 병 디자인을 바꾸고 제이지의 라이프스타일로 마케팅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심지어 제이지의 뮤직비디오나 랩에 등장하기도 한다. 이번 인수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이지의 샴페인 브랜드의 가치는 2018년 2,773억원($250m) 정도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제이지는 코냑브랜드인 듀세(D'Usee)를 주류회사인 바카디(Barcadi)와 공동(50:50)으로 소유하기도 한다. 제이지는 자신의 뮤직과 라이프스타일을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