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스패션…편집매장 트렌드 리더?

Posted by Haesoon Jung on


매치스패션은 지난 몇 년 간 디지털에 집중 투자한 결과 주요 온라인 럭셔리 리테일러로 부상했다.

전통적인 편집매장들이 럭셔리 백화점과 온라인 리테일러와 경쟁하는 시대로 돌입했다. 사람들은 서비스가 좋은 온라인 사이트에서 끊임없이 신상품을 검색하며 동시에 백화점 내의 ‘세계 최대 데님 공간’이나세계 최대 구두 섹션’ 에서 상품을 고르는 등 온/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모두 즐기고 있다.  매치스패션은 이러한 도전의 상황에서 디지털을 강화해서 온라인 리테일러와 경쟁하고 동시에 주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운영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을 쇼룸과 고객을 위한 경험의 장소로 만들고 있다. 또한 인하우스 브랜드를 론칭해서 마진을 확대하고 리테일러에서 패션 브랜드로 움직이는 등 전통적인 편집매장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진화하고 그 파워와 매출을 키우고 있는지는 보여준다.


매치스패션은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매장명을 Matches Fashion에서 Matchesfashion.com으로 변경해서 고객들에게 온라인 리테일러라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매치스패션은 1987년챕맨 부부(Tom 과 Ruth Chapman)가 윔블던에 오픈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편집매장에서 시작해서 현재 420 여개 럭셔리 브랜드를 판매하는 럭셔리 멀티 브랜드 패션 리테일러로 성장했다. 연매출 규모는 1,920억원 (£130m, 2015년)으로 매치스패션은 브라운스 (Browns)와 함께 영국의 대표적인 럭셔리 편집매장으로 꼽힌다. 특히 매릴본(Marylebone)과 노팅힐(Notting Hill) 등 런던의 부유한 주거지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하는(6개 체인) 전략으로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에 포커스를 두기 위해 Matchesfashion.com 으로 이름을 바꾸고 온라인에 집중 투자하고있다.


매치스패션은 날로 성장하는 온라인 매출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지 않는다. 오프라인 매장은 쇼룸의 기능은 물론 고객들이 럭셔리 상품을 경험하는 장소로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2019년 까지 매출규모 6,300억원(£425m)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매치스패션은 디지털 이노베이션과 함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레이(Raey)는 지난 2015년 론칭한 인하우스 브랜드로서 크리스토퍼 케인(Christopher Kane)의 디자인 다이렉터 출신인 레이첼 프라우드(Rachael Proud)가 디자인하는 250피스 규모의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이다. 미니멀하고 앤드로지너스한 스타일로 가격은 125,000원(£85, 티셔츠) 에서 180만원(£1,200, 양가죽 코트)선.


2015년 론칭한 레이(Raey)는 매치스패션의 인하우스 브랜드로 미니멀하고 앤드로지너스한 미학의 여성복과 남성복을 제공한다.

인하우스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은 매치스패션 만이 아니다. 최초의 럭셔리 남성복 온라인 리테일러인 미스터포터(Mrporter) 역시 자체 브랜드를 론칭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모기업인 YNAP이 매출과 마진을 올리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다. 2015년 NAP(Net-a-Porter, Mrporter)을 인수한 육스(Yoox)는 2020년 까지 YNAP(Yoox+Net-a-Porter)의 연매출 성장률을 17%-20%로 유지하고 마진(EBITDA)을 현재의 8%에서 11%-13%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제 성공적인 럭셔리 멀티브랜드 리테일러가 되기 위해서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없애는 것은 물론 인하우스 브랜드를 개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 리포트

Unicorn Diagnostics:Matchesfashion.com

Unicorn Diagnostics:Farfet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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