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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판데믹…DTC 비즈니스 모델 부상

포스트판데믹…DTC 비즈니스 모델 부상

영국의 캐주얼웨어 브랜드인 헨리 로이드(Henri Lloyd)는 10월 초 기존 판매채널 중 홀세일과 컨세션을 폐쇄하고 DTC(direct-to-consumer)로 완전히 전환한다고 밝혔다. 헨리 로이드는 현재의 고객베이스를 바꾸지 않으면서 마진을 늘리는 방법으로 DTC를 선택했다.  이는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본질적으로 바꾸기 위한 것으로 DTC를 통해서 홀세일 과정에서의 마진(리테일 가격을 2.5배 높이게 되는)을 생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같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기능성 재킷(Freemantle Hooded Jacket)의 경우 기존 홀세일을 통한 소비자 가격이 102만원(£690)이었지만 DTC 로 판매하게 되면 59만원(£399)으로 낮아지는 등 약 40%의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온다. DTC를 통해서 홀세일을 생략함으로써 소비자 가격이 저렴해지는 매력이 있다.  체어맨인 한스 에커스트롬(Hans Eckerstrom)은 이번 행보에 대해서 ‘이제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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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판데믹…이커머스 강화는 필수

포스트판데믹…이커머스 강화는 필수

세계는 아직 판데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유럽은 코비드-19의 세컨드웨이브로 지역적인 록다운이나 규제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제하락과 불경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IMF는 ‘코비드-19 위기로 부터의 회복은 길고 평탄하지 않으며 불확실한 길이 될 것’을 경고하고 있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의 전망은 밝지 않다. 들로이트(Deloitte)가 최근 영국 내 대형 기업의 100여명 CFO(chief financial officer)를 대상으로 한 서베이에 의하면 62%의 CFO들은 사업의 니드가 판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는 빨라도 2021년 2/4분기는 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판데믹으로 수요가 내려가면서 10월 말 현재 대부분의 패션브랜드와 백화점들은 20%-75%까지의 세일을 제공하고 있다. 록다운이 해제되고 매장들이 문을 열긴 했지만 사람들은 매장으로 돌아가기를 꺼리고 있다. (사진: eveningstandard.co.uk)  리테일과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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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모면한 제이크루(J Crew)…영국 시장에서 철수

파산 모면한 제이크루(J Crew)…영국 시장에서 철수

지난 2013년 런던의 리젠트 스트리트(Regent St)에 대형 플랙십 매장을 오픈하면서 역사적인 유럽진출을 이뤘던 제이크루가 영국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 6월 그룹의 파산신고 이후 최근 채무자와의 성공적인 협상에 따라 파산을 모면하는 동시에 새롭게 운영중인 리스트럭처링의 일환으로 보인다. 제이크루는 영국내에서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80명의 직원을 고용중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프레피 패션 리테일러 제이크루가 파산위기를 겨우 모면했다. 제이크루는 한 때 가장 쿨한 미국 브랜드였다. 패션에디터들이 미국 출장이나 여행시 꼭 들러 ‘획득’ 해 오는 상품이 제이크루였던 때가 있었다.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초까지 약 십여 년 간 제이크루는 프레피(preppy) 아메리칸 스타일로 각광 받았으며 눈부신 매출 성장을 보였다. 특히 미셸 오바마가 2008년 TV인터뷰에 입고 등장하면서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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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후(boohoo.com)의 위기…‘비윤리적’ 브랜드 이미지

부후(boohoo.com)의 위기…‘비윤리적’ 브랜드 이미지

록다운 기간 중 리테일 부문의 스타로 부상했던 부후가 7월 들어 윤리성 문제에 연루돼서 고전하고 있다. 영국의 주요 신문인 타임즈(The Times, The Sunday Times)가 지난 7/5일자로 부후의 영국내 하청 공장이 ‘현대판 노예제도’처럼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부후는 쏟아지는 사회적인 비난은 물론 주가가 46%(7/5일-7/15일 사이)나 하락하는 등 창립 이래 최고의 위기에 직면했다. 문제의 발단은 영국내 봉제기지인 레스터(Leicester) 지역의 한 봉제공장(Jaswal Fashions Ltd)에 노동자로 위장한 기자가 일하면서 경험한 공장의 위법행위를 고발한 것이다. 그리고 이 공장이 부후의 상품을 생산하면서 부후가 논란의 중심으로 들어왔다. 이 공장은 노동자의 임금을 최저 시간 당 5,321원(£3.50)을 지불했는데 이는 영국의 최저임금인 시간 당 13,257원(£8.7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부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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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록다운의 패션산업...B2B의 디지털화

포스트 록다운의 패션산업...B2B의 디지털화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록다운은 사람들의 생각과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있다. 패션산업에서는 특히 디지털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개월 동안 오프라인 매장들이 사람들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졌던 것을 계기로 온라인 구매가 더욱 일상화된 것은 물론 사용인구도 한층 광범위해 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록다운이 풀린 후에도 아직 안전을 의식하는 동시에 그동안 익숙해진 온라인 구매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여성복 전시회인 프리미엄은 7/14일 첫번째 디지털 전시회를 개최한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커머스가 더욱 활성화되는 것 외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제 패션산업의 B2B까지 디지털화 시키고 있다. 연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AW2020 패션위크의 혼란이 야기된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 대부분의 패션전시회와 바잉을 위한 이벤트들은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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